옷깃을 파고드는 찬 바람에 절로 몸이 움츠러드는 하루였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6.4도에 그쳐 평년보다 4도나 낮았는데요.
퇴근길 기온이 더욱 빠르게 떨어집니다.
오후 6시에는 3도, 자정 이후엔 0도 아래로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규모 5.4의 역대 2번째 강진이 발생한 경북 포항도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포항 지역은 흐린 날씨가 예상됩니다.
아침 기온 4도, 낮 기온 15도로 오늘보다 1도에서 5도가량 높아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다만 10도 이상 크게 나는 일교차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차차 흐려져 낮부터 밤까지 곳곳에 비가 오겠습니다.
오후 중부 지방을 시작으로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제주도에 10~40mm,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는 5~10mm로 예상됩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강원 산간과 북부 내륙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 -1도, 낮 기온 9도로 아침과 낮 기온 모두 오늘보다 2도가량 높겠습니다.
다만 비가 그친 뒤 밤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며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는데요.
주말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4도, 일요일에는 -5도까지 떨어지면서 12월 하순의 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밤부터는 서해안에 강풍특보가,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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